한국-가나, 정상회담 계기 '기후변화 협력 협정' 등 조약·MOU 3건 체결

이원광 기자
2026.03.11 16:45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존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한-가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3.11. bjko@newsis.com /사진=

한국과 가나가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후변화 협력 협정 등 총 3건의 조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가나 정부는 1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이 대통령과 마하마 대통령의 임석 하에 기후변화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해당 협정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협력 △주요 협력 활동 △파리협정 제 6조 활용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구성 등이다. 파리협정 6조는 국가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의 국제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해당 협정이 양국 간 기후변화 협력을 강화하는 법적 토대가 마련하고 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해양안보협력 MOU'도 체결됐다. 해당 MOU는 △훈련·교육·세미나 등 인적교류를 통한 능력 개발 △해적, 무기·마약 밀매 등 해양에서 발생하는 국제범죄와 관련된 정보 교환 △조난 인명·선박·항공기 등 수색 및 구조에 관한 활동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이로써 가나 해군의 해양안보 역량이 향상되고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을 오가는 한국 선박 및 국민에 대한 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또 '기술·디지털·혁신 개발 협력 MOU'도 맺었다. 해당 MOU는 △직업기술훈련 및 'STEM'(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 △기술 기반 취업·창업 생태계 조성 △AI(인공지능)·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과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가나 외교부 장관이 1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존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한-가나 기술, 디지털, 혁신 개발협력 양해각서(신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1.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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