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이 가장 싸" 호텔 빙수 줄인상…15만원 육박 최고가 어디?

"올여름이 가장 싸" 호텔 빙수 줄인상…15만원 육박 최고가 어디?

류원혜 기자
2026.05.01 06:00
호텔신라 애플망고빙수./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 애플망고빙수./사진=호텔신라 제공

서울 주요 호텔들이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가격을 동결한 호텔도 있지만, 이미 한 그릇에 15만원에 육박해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이날부터 애플망고빙수를 13만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11만원에서 2만원(18.2%) 인상했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도 이날 제주 애플망고빙수를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지난해 12만원에서 올해 13만원으로 1만원(8.3%) 올랐다.

시그니엘 서울도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 13만원에서 올해 13만5000원으로 5000원(3.85%) 올렸다. 롯데호텔 서울은 R 사이즈 기준으로 지난해 11만원에서 올해 12만원으로 1만원(9.1%) 비싸졌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패스트리 살롱의 제주 애플망고빙수./사진=시그니엘 서울 홈페이지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 패스트리 살롱의 제주 애플망고빙수./사진=시그니엘 서울 홈페이지

다른 주요 호텔들도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인상했다. 워커힐호텔은 지난해 8만5000원에서 올해 9만5000원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해 11만원에서 올해 12만원으로, JW메리어트 동대문은 지난해 7만8000원에서 올해 8만3000원으로 올렸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14만9000원으로 가격을 동결했지만 여전히 최고가 수준이다.

특급호텔 애플망고빙수 판매가 인상 이유는 원재료인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 오름세에 인건비와 임대료, 운영비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호텔업계는 고급 식재료와 고급 호텔 라운지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인 만큼 가격이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계절 한정 디저트라는 상징성도 가격 인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제주도나 중남미에서 주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사과처럼 껍질에 붉은빛과 초록빛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국과 필리핀 망고와 달리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모양이다. 단맛과 함께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찰지고 쫀득한 식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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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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