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PK(부산·울산·경남)을 찾아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킨 의리의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정 대표는 18일 경남 진주시 MBC컨벤션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함께 해준 김 전 위원장은 노무현의 꿈을 잘 아는 동지이고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지역균형 발전의 최고 전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PK는 노 전 대통령의 고향(경남 김해)이자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고 정치를 시작한 곳이다. 노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으며 이후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1988년 총선 당시 부산 동 선거구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이 됐다. 민주당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사 후보로 김 전 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정 대표는 "경남 산업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역사"라며 "이제 경남은 또 한 번 도약해야 할 때를 맞았고, AI(인공지능)·로봇·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경남 대도약을 확실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한국형 AI 공장 모델을 짓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 경남이 제조 AI 중심으로 새 출발 할 수 있게 돕겠다. 또한 사천에 항공우주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 경남에 오니 노 전 대통령이 간절히 생각나고 그립다"며 "민주주의가 꽃피는 사회, 특권 없는 정의로운 나라 등 노 전 대통령이 평생 울부짖은 세상이 하나하나 열리고 있다. 경남은 그런 민주주의의 본거지이자 민주당이 부마항쟁으로 지켜낸 성지"라고 했다.
정 대표는 "10위권에 들면 선진국이라 불리는 WEF(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국가경쟁력 지수를 보면 (한국은) 노 전 대통령 집권 5년 차(2006년) 때 11위를 기록했다"며 "이명박정부 때 24위, 박근해정부 때 26위로 떨어졌고 문재인정부 때 13위로 다시 뛰어 올랐다. 이재명정부가 출범하자 2700이던 우리 코스피가 5000~6000선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베가시티와 5극3특 전략으로 지방 균형의 꿈을 이어가고 경남남북내륙철도의 첫 삽을 뜰 수 있게 민주당이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