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농성장 찾은 한병도 "5대 핵심과제 정개특위서 논의"

김효정 기자
2026.03.18 16:04

[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진보 야4당 정치개혁 촉구 천막농성장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18.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개혁진보 4당의 정치개혁 농성장을 찾아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특위에 전달했고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개혁진보 4당 정치개혁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이전에도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말씀해 주셨는데 현장에 오니 절박함이 더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개혁진보 4당은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 비례대표 정수 확대 등을 촉구하며 지난 9일부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한 원내대표와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은 농성 10일 차인 이날 현장을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앞두고 꼭 필요한 정치개혁 과제들을 직접 전달한 바 있고 민주당 내에서 그 부분 논의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시급하고 중요한 검찰개혁이 일단락된 상황에서 정치개혁 문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리는데 5대 정치개혁 요구안을 자동 상정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속도를 내서 이번 지선에서부터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달라"고 덧붙였다.

개혁진보 4당이 전달한 5대 요구안은 △3~5인 중대선거구제 전면 도입 △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지방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비례대표 정수 확대(30%) △통합특별시의회 선거구 획정 및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이다.

한 원내대표는 "정개특위 외에 원내에서도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며 "방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개특위 논의가 진행되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지난해 계엄과 내란 극복 과정에 함께한 시민들의 주 바람 중 하나가 정치개혁이라는 것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공감한다"며 "앞으로 여야 협상 과정과 정개특위 논의가 있을 텐데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고 논의 과정에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항시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