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전 대표, 지난해 보수 34억원 수령

유영상 SKT 전 대표, 지난해 보수 34억원 수령

김소연 기자
2026.03.18 18:52

2025년 대규모 해킹 사고 불구 2024년 성과 인정받아…지난해 성과급 18.2억 수령

유영상 전 SK텔레콤 CEO/사진=뉴스1
유영상 전 SK텔레콤 CEO/사진=뉴스1

SK텔레콤(81,200원 ▲1,500 +1.88%) 유영상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34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영상 전 대표는 급여 15억4000만원, 상여 18억2000만원에 기타 근로소득 4700만원을 포함해 총 34억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가운데 상여금이 18억2000만원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SKT는 이와 관련 "역할/직책/리더십과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2024년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의 목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다"면서 "2025년 초에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유·무선 통신과 AI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7억9000만원, 연결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조8200억원을 달성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나 2025년은 해킹 사고로 인해 연결 매출은 17조992억원, 영업이익은 1조7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7%, 41.1% 급감했다.

/사진=SKT 사업보고서 캡처
/사진=SKT 사업보고서 캡처

현 SKT 대표인 정재헌 사장은 지난해 총 보수로 20억7900만원을 받았다. 정 사장은 지난해 CGO로서 AI 거버넌스 체계 확산 등을 담당했다.

김양섭 전 CFO(사내이사)는 급여 4억8000만원, 상여 6억4000만원, 퇴직금 12억1500만원을 포함해 23억3800만원을 총 보수로 수령했다.

SKT 보수 상위 5인 중 유일하게 경영진이 아닌 이는 임봉호 전 커스터머 사업부장이다. 임 부장은 지난해 총 23억5800만원을 수령, 김 전 CFO보다 많은 금액을 받았다. 급여는 4억8000만원, 상여는 6억4600만원, 퇴직소득 12억1500만원이 더해진 결과다. 2024년 커스터머 사업부장으로서 통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견조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사유에서다. 그는 지난해에는 MNO(이동통신)사업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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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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