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화에어로 등과 방산 상생전략 점검…협력규모 6000억원

김성은 기자
2026.03.18 17:52

[the300]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실이 18일 방위 산업 분야 상생 성장전략 점검회의를 열고 부품 국산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자료를 통해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었으며 방산 5대 대기업,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 등이 참석해 방산 분야 상생협력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우수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방산분야 5대 대기업의 상생협력 규모는 총 6427억원이다. 자금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공동 R&D(연구개발), 금융지원, 해외진출, 복지증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공동 R&D는 방산부품 국산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연구개발에 쓸 수 있는 자금으로 1450억원 규모다.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 지원은 4814억원 규모이다.

이밖에 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에 32억원, 복지 증진에 36억원을 지원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인 상생협력기금에도 95억원을 출연한다.

기업별 상생협력 내용을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로봇 등의 방산 첨단 5대 분야에 R&D 및 국산화·성능개량의 혁신 성과를 위해 연구개발비, 시설비용 등을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협력업체의 신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2025년 70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연구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2년간 2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도 투자한다.

LIG넥스원도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 독립법인을 올해 4월에 설립하고 국내 협력사들의 정주여건 마련과 현지 생산 설비 구축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분야 핵심기술 투자확대를 위해 10대 R&D 핵심 기술 분야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총 4080억원을 투자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도 협력사 경영안정화 900억원, 경쟁력 강화 320억원, 고용확대 57억원으로 총 128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특히 장비 투자비 300억원 저리 지원 등 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자 첨단기술을 이끄는 전략산업"이라며 "방산 경쟁력은 대기업만으로 확보되기 어렵고 협력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까지 함께 성장해야 공급망 안정, 품질향상, 기술축적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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