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중동 사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시, 석유 최고가격제 등 선제적 민생 대응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3월 3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9%P(포인트) 오른 62.2%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1주 조사 58.2%에서 3월 2주 60.3% 등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2.5%P 하락한 32.5%, '잘 모름'은 5.3%였다.
리얼미터 측은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광주·전라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4.7%P 내린 55.1%를 기록했다. 성별로 남성 61.9%, 여성 62.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70.1%로 5.9%P 크게 올랐고 70대도 57.3%로 3.1%P상승했다.이념별로는 보수층 37.2%로 3.3%P 뛰었다.
직업별로 학생 53.3%로 12%P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농림어업 68.3%로 5.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67.1%로 5.4%P, 자영업 62.2%로 3.2%P 각각 상승했다.
아울러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2.5% 상승한 53.0%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세다. 반면, 국민의힘은 3.8%P 하락한 28.1%였다.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에 20%대다.
양당 격차는 전주 18.6%p에서 24.9%p로 확대되며, 8주째 오차범위 밖 차이를 이어갔다. 개혁신당은 1.2%P 오른 4%, 조국혁신당은 0.4%P 상승한 3%,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로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응답률 5.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5.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