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를 향하던 후속 부대를 향해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고 지시했던 조성현 대령을 만난 후 "조기특진을 검토했지만 본인이 사양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조 대령은 조기특진을 검토했지만 진급시기가 안돼, 본인이 진급시기 전에는 특진하는 것을 사양해 장군진급을 시키지 못했다"고 적었다.
조 대령은 계엄 선포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후 지하 지휘통제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던 중 조 대령을 만나 "한번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X에 "국민의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에 대해 특진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였던 것으로 안다"며 "조 대령의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정을 존중하여 진급시키지 못하였으니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
또 "진정한 참군인 조 대령을 응원하고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