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시정연설에 나서 이른바 '전쟁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의 빠른 국회 통과를 당부한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시정연설에 나선다. 시정연설이란 정부의 예산 편성이나 정책에 대한 정부 입장, 국정 전반 등을 설명하는 연설을 뜻한다.
이 대통령이 이번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날(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이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에 협조를 구하기 위함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 추경 예산안은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1000억원 △민생 안정 2조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6000억원 △지방재정 보강 9조7000억원 △국채 상환 1조원 등으로 이뤄졌다. 또 추경안은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만큼 국회는 정부안에 대해 오는 7~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해 6월 추경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난해 11월에는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직접 시정연설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