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힘 모아 남북관계 풀어가길"

조성준 기자
2026.04.17 14:00

[the3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7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4.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창일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17일 "다 함께 힘을 모아 남북관계도 하나씩 풀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수석부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평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의) 두 개 국가론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또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에 대한 여론 수렴이나 공감대 형성에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대통령 정책건의는 물론 국민에게 평화통일을 널리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민주평통을 활성화하고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강 수석부의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으로 학계·정계·외교 현장을 두루 경험한 대표적 원로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역임하며 대일 외교와 한일관계 관리에 깊이 관여했다.

민주평통은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 정책 수립과 추진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내외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여한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재명 정부 첫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된 고(故)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했으나 지난 1월 베트남 출장 중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

지난해 10월 28일 자로 위촉된 총 2만2824명의 제22기 국내·외 자문위원은 오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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