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노동절을 맞아 양대노총 관계자 등과 함께 청와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청와대에서 이같은 행사가 열리는 것은 역대 정부 가운데 처음이다.
청와대는 30일 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내일(1일) 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을 맞아 노사정 주요 인사와 함께 다양한 직종·세대의 노동자 등 12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026 노동절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는 건 사상 처음"이라며 "노동계를 대표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동절 행사를 함께하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 존중 실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노동계가 화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총 50분간 진행된다. 기념식은 '나의 하루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노동의 모습'을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노사 대표의 축사 △여성·청년·장애인·이주노동자·프리랜서 등 다양한 노동 주체의 '노동의 목소리' 낭독 △대통령 기념사 △노동절 유공자 포상 전수식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비정규직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노동계 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종료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소년공 노동자' 출신의 이 대통령은 다시 찾은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동의 가치에 공감하고 노동자의 헌신에 감사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일터의 안전과 노동 존중, 상생·협력을 강조하면서 노동과 함께 하는 진짜 성장, 일하는 모든 사람이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