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약자와 동행하며 번영할 수 있는 서울 만들 것"

정경훈 기자
2026.06.01 14:49

[the300]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노원구 릴레이 순회 유세를 출발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6.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노원구를 찾아 "약자와 동행하면서 성장, 번영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을 제가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일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설에서 "김광수 구청장과 노원의 발전을 위해 한 번 열심히 뛰어볼 테니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내부 순환로, 북부간선도로 지하화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지역이 동북권의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 강북구 등의 지역이 아닐까 한다"며 "처음 제가 발표했을 때 너무 큰 사업이라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 하시는 시민도 꽤 계셨는데 저는 말하면 만드시 지키는 정치인"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에는 578군데 정비사업 구역들이 있다"며 "진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서울의 주택 안정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본인이 '일잘러'라고 자랑을 해왔는데, 제가 보기에 '일잘러'가 아니라 '일몰라'"라며 "TV토론에서 정말 답변하기 쉬운 질문을 드렸는데도 엉뚱하게 동문서답하는 것 보셨나"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매일 사고를 하나씩 내는 것 같다"며 "어제 양천구에서는 있을 수 없는 행태가 나타났다. 정 후보는 (아이에게 뽀뽀해 보라는) 사고를 치는 양천구청장 후보가 있는데 그걸 지켜보면서 그냥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직 여러 가지로 준비가 부족한 후보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저는 지난 5년 동안 밑으로 처져 있던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 순위를 끌어올렸다"며 "다만 잘 사는 사람들만 더 부자 돼 글로벌 탑3 서울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서울에는 아직도 어렵고 힘든 분이 많다. 약자와 동행하며 번영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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