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결전의 날…정원오 "오랜 밤 지나 서울 미래 열겠다"

김효정 기자
2026.06.03 06:28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6·3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투표를 통해 서울을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전날(2일) 밤 서울 송파구 복정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 모든 과정을 통해 만났던 수많은 시민의 꿈 하나하나가 이뤄지는 서울이 되길 희망한다"며 "새로운 서울,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서울,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을 투표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심야버스 N37번 탑승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그는 SNS(소셜미디어에) "서울의 밤과 새벽을 잇는 길 위에서 시민의 일상을 묵묵히 지켜온 분들을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출근길을 열고 누군가의 퇴근길을 지키고 누군가의 하루를 끝까지 이어주는 분들이 있기에 서울의 아침은 다시 시작된다"고 썼다.

이어 "서울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 시민의 하루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잇고 시민의 내일을 열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주택과 교통, 민생 문제를 남 탓으로 미루는 서울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머무는 서울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서울, 내일을 준비하는 서울로 가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하고 중앙정부와 손발 맞춰 주거와 교통, 안전과 민생을 풀어낼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제 선택은 시민 여러분께 달려 있다"며 "일하고 싶다. 서울시민의 삶을 지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원오에게 일할 기회를, 서울을 바꿀 기회를 달라"며 "오랜 밤을 지나 서울의 미래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후보는 전날 저녁 중구 청계광장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당력을 쏟아부은 파이널 필승 총력유세를 가졌다. 정 후보는 배우자 문혜정씨와 단상에 올라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했다.

정 후보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와 지방정부에서 가장 경건한 행사, 중요한 행사 때 애국가 4절까지 부르는 것을 전통으로 여기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파이널 유세가) 시민들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4절까지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계광장은) 촛불혁명이 완성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함께 염원을 모으는 의미도 있다"고 부연했다.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 예측했고 계획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기대하건대 박빙의 승부지만 일 잘하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감, 시민들의 열망이 모여 승리할 것이라 보고 그런 서울을 시민들이 내일 만들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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