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 후보)
"진심은 늘 승리합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참 많이 배웠습니다."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전은수·하정우·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 달간의 치열했던 6·3 재보궐 선거운동을 마치고 소회를 밝혔다. 당선증을 거머쥐고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전 후보는 3일 새벽 SNS(소셜미디어)에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전 후보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에 출마했다. 그는 그동안 1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을 편집해 현장 중심 지역 공약들을 소개해왔다. 그동안 올린 공약 영상만 40개 남짓이다.
전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은 속도가 없으면 능력이 없다고 늘 강조했다"며 "강훈식 비서실장은 아산을을 향한 진심은 주민들께 배우라고 하셨다. 전은수가 진정성과 에너지 가득 담아 국정 철학을 아산에 담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이날 SNS에 "많은 북구 주민 여러분의 열광 속에 마지막 집중유세까지 잘 마무리했다"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의 열망, 하나하나 잊지 않고 잘 새겨두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새로운 부산의 시작을 열겠다"고 썼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재직한 하 후보는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지역구였던 부산 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 후보는 전 후보와 합동 유세를 나서거나 유튜브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하 후보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매일 같이 수첩을 들고 다녔다. 주민들의 민원사항과 정책 제안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그는 "청와대는 적어야 생존할 수 있는 '적자생존'이었다"며 "그 때 기억을 되살려서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수첩을 두 권 정도 썼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전날 진행된 파이널 유세에서는 "지금 우리 부산에 중요한 것은 AI(인공지능) 수도"라며 "제 꿈은 제 고향 북구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기회가 있는 곳, 그래서 우리나라가 성장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대변인으로 일한 김 후보는 이날 SNS에 "2주, 14일, 336시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더 많은 계양 주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딱 1년 전, 국민이 진짜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날"이라며 "역사의 한복판에서 그 염원을 이어가고자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섰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달라"고 썼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상태다. 그는 매일 같이 지역민과 현장에서 만나 '바닥 민심'을 파고들었다. 전날에는 오전 7시30분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계양1동·3동, 계산2동·계양2동, 계산4동, 작전서운동 등을 돌았다.
김 후보는 △장애인 교육권·문화접근권 보장 △개발제한구역 완화 추진 △복합창업지원 시설 건립 지원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저를 바라봐주시는 주민 여러분 눈빛에 저를 향한 믿음과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마지막까지 절박하게 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