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에 "생일 축하" 축전 보낸 김정은…북중 밀착 과시

조성준 기자
2026.06.16 08:57

[the300]
김정은, 2023년 이후 4년만 공개 생일 축하
시진핑, 평양 방문 이후 북중간 친선관계 과시 위함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우리 나라를 국가방문하였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6월 9일 오후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며 "김정은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습근평동지와 팽려원(펑리위안) 여사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환송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생일을 맞아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 2023년 시 주석의 칠순 이후 처음 공개된 생일 축하 메시지로 북중 정상 간 우호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 위원장이 전날(15일) 시 주석의 생일을 맞아 보낸 축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총서기 동지(시 주석)가 건강하여 중국 공산당의 영도 핵심으로서 중국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을 영도하는 데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꽃바구니에는 "습근평(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탄생일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으며,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관계자에게 이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한 것은 2023년 시 주석의 칠순 이후 처음이다. 지난 8~9일 시 주석의 평양 국빈 방문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진 만큼 최근 급속도로 복원된 북중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정치·외교·경제는 물론 군대 간 협력 강화 의지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양측은 올해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수교 77주년을 맞아 전략적 소통을 확대하고 교류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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