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식 민정·성기홍 홍보·김경자 사회수석...이 대통령, 靑 2기 참모진 임명

김성은 기자
2026.06.21 11:06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수석비서관급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민정수석비서관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에 김경자 우석대 교수를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3차장엔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과 송기호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 왼쪽부터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 강 비서실장,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 2026.6.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홍보소통수석), 한찬식 민정수석, 김경자 사회수석 등을 임명, 청와대 2기 참모진을 개편했다. 또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을 임명했다. 공석인 AI미래기획수석도 조만간 임명할 계획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사는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있게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수석은 1968년 경남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향후 대국민 소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 수석은 1968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거쳐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다. 공직사회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수석은 1966년 전북 임실 출신으로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나와 가천대 행정학 석사, 경희대 의료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ESG코리아 이사,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약사 출신 전문가이자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사회적 과제 해결을 잘 해나갈 것으로 기대됐다.

이밖에 국가안보실 내 수석급인 1차장과 3차장도 새로 선임됐다.

강건작 1차장은 1966년 부산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45기다. 대전대 군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제6군단장을 지냈고 현재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다.

송기호 3차장은 1963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사법연수원 30기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국가안보실 제3차장실 경제안보비서관이었다.

한편 현재 공석인 AI미래기획수석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총괄 내정이 거론된다. 지난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에 거론된다. 다만 이같은 인사에 대해 강 실장은 "인사 관련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곧 임명될) AI미래기획수석 자리까지 합치면 수석급 인사 6명이 교체된 것"이라며 "이는 전체 수석의 3분의 1에 해당돼 '중폭' 이상의 인사개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개혁이라 할 수 있고 (청와대 내부를) 채찍질하고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의지 표명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