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국민주권정부 성공 위한 원팀 돼야…'문조털래유'는 자해행위"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 구성을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범여권 진보 진영이 '원팀'으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자는 구상이다.
신장식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개혁 진보 진영 전체가 하나 돼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도록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 권한대행은 "지난 대선 당시의 원탁회의를 국정상설협의체로 격상한다면 국정운영의 엔진은 훨씬 뜨겁게 가동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연합의 힘이다. 모두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끈끈한 팀워크를 가진 원팀이 돼야 할 때"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제안이 민주당과의 합당이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합당 자체가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대는 필수, 합당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신 권한대행은 "연대 실패가 이번 지방선거의 흔쾌하지 않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2028년(총선)과 2030년(대선)을 생각하면 아찔한 생각마저 든다"며 "조국혁신당은 자강을 기본으로 연대는 밥 먹듯, 숨 쉬듯 연대해야 하지만 합당은 선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신 권한대행은 또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보 진영 내 멸칭까지 등장한 것에 대해 "'문조털래유'와 같은 갈라치기 프레임은 결국 국민주권정부의 힘을 꺾는 자해행위이거나 정치공작"이라며 "혁신당은 이런 퇴행적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을 7월 내 마무리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하는 한편 7월로 예정된 혁신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기본을 다지고 본격적인 민생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국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혁신당이 가져야 할, 대한민국이 가져야 할 비전을 가다듬고 평택 시민으로서 일상을 살아가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답해야 할 10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올리고 "과거 민주당이 귀책 사유 지역에 무공천했는데, 이번에는 왜 공천했느냐"며 "민주당은 (오는) 2028년 총선에서도 조국혁신당 후보에게만 사퇴를 강박하는 전략을 취할 것인가. 이제 민주당에게 조국혁신당은 상임위와 본회의 표결 시 숫자 채우기를 위해 필요한 존재에 불과한가"라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