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보훈부, '김구 특별전' 운영

조성준 기자
2026.06.22 10:01

[the30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유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김구 탄생 150주년과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열린 '김구의 꿈, 세계가 읽다'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6.15. hwang@newsis.com

국가보훈부는 유네스코(UNESCO)가 올해를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구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국제도서전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출판·독서 문화제로, 올해는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18개국 538개 출판사와 기관이 참여한다.

보훈부는 이번 특별전에서 청년 세대에게 김구 선생이 강조한 '높은 문화의 힘'의 의미를 공유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현대적인 문화 체험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나의 소원, 나의 선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김구 선생 관련 도서 등을 비치해 그의 삶과 사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특별전에는 관람객이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 일부 글자를 활용해 자신만의 선언문을 만들고 인장을 찍고 꾸미는 체험형 행사도 마련됐다. 관람객 각각의 선언문은 전시 기간 동안 한 권의 책으로 모아져 전시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백범 김구 선생이 그토록 염원한 '높은 문화의 힘'은 오늘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특히 미래 세대가 선생의 뜻과 정신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선언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백범김구기념관은 유네스코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하는 해를 맞아 이달 30일까지 백범일지 원본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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