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 박지영 변호사를 임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22일 신임 사법제도비서관으로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는 이진국 사법제도비서관이 지난 2월 사의 표명 후 약 4개월간 공석이었다.
박 신임 사법제도비서관은 검사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등 검찰개혁 후속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법제도비서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에 신설된 자리로 검찰개혁 등 사법제도 전반을 담당한다.
1970년생인 박 비서관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 29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장, 중앙지검 총무부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대전지검·춘천지검 차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등을 거쳤다.
박 비서관은 법무부 검찰과에서 근무한 최초의 여검사이기도 하다. 검사직을 내려놓고 2023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일하다 '내란특검' 특검보로 활동했다.
한편 이선호 전 자치발전비서관의 울산시장 출마로 공석이었던 자리에는 김태근 전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