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 다지는 민주당...한병도 "원 구성, 내일 넘기는 일 결코 없다"

이승주 기자
2026.06.29 15:26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9.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달 내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하겠단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특검(특별검사) 추진을 당론으로 의결하기로 했다.

한 대표 직무대행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기어코 민생 파업을 선언한다면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자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내일을 넘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6월 내에 반드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한 달 가까이 공전하고 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오는 30일까지 단독 선출을 해서라도 원 구성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이 명단을 끝내 제출하지 않으면 여권은 30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 직무대행은 "원 구성을 완료한 직후에는 곧장 모든 상임위를 풀가동해서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중소 납품업체의 대금 정산 안정화 강화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소상공인 통합 회복 전담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소상공인법 등을 시급히 처리할 법안으로 꼽았다.

또 한 대표 직무대행은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의 첫걸음을 뗀 만큼 직무유기와 허위 보고, 책임 회피 여부까지 밝히기 위해 독립적인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번 사태의 진상을 끝까지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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