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물포럼, '미래 물관리' 토론..."물 자원 확보 장기 전략 마련"

이승주 기자
2026.06.30 14:25

[the300]

/사진=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 미래 물관리 무엇을 해야 하나' 토론회.

국회물포럼이 '2030 미래 물관리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 회장을 맡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물 재이용 확대, 대체수자원 확보, 농업용수 관리 혁신 등을 통한 장기적인 물 자원 확보 전략을 마련해야겠다"고 밝혔다.

한 의장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의장이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선 홍수, 가뭄, 폭염 등 일상화된 기후 재난 속 미래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과 입법·정책 대안 도출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박희등 대한상하수도학회 부회장은 토론회에서 "세계는 이미 하수재 이용을 물 안보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물 안보 강화를 위해 하수재 이용 확대를 물순환 기반의 핵심 국가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석 한국물환경학회 부회장은 "사후 관리에 그치던 물관리를 △국민 건강 및 전주기 위해성 평가 관리 △원천적 위협 차단 및 예방 중심 체계 △유역 단위 전수 통합 물순환 면 관리 △AI(인공지능)·디지털 트윈 기반 자동 지능 감제 등 미래 통합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부식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은 "우리 물 재해 정책은 예방보다 복구·대응 중심이고 기후변화 반영이 충분하지 않다"며 "분절 관리에서 벗어나, 통합 거버넌스·유역기반 관리·행동연계 체계·지자체 역량강화 중심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환 한국농공학회 부회장은 "장기 가뭄이 현실화하면 2030년 농업용수가 최대 1억 톤 부족해질 수 있다"며 "농촌 물순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농업용수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한 농촌 물순환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한 의장은 " 하수재 이용 활성화, 예방 중심의 통합적 물 재해 안전체계 구축, 지하수 취수량 증대를 통한 첨단산업 공업용수 공급 기반 강화 등 토론회 제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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