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른바 '5·18 성역'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장 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나타냈고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6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공지에서 "책임과 권한이 큰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임명된 주요 구성원으로서 정부의 국정 기조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경고 조치를 시행했다"며 "이후 사안이 매우 엄중한 까닭에 이 부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또 "이재명 정부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외연을 확장하는 포용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거론하며 "5·18이 성역이 됐다. 북한의 모습"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상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고 외쳤다. 파장이 커지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