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25일 전대' 조국 "진보진영 파열…화합 이끄는 지도부" 당부

김지은 기자
2026.07.08 08:56

[the300]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의 비전·가치·정책을 새롭게 정립하고 2028년 총선 승리와 제5기 민주 정부 창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세워달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8일 SNS(소셜미디어)에 "조국혁신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창당의 주역이자 전 당 대표로서, 다가오는 전당대회를 앞둔 동지 여러분께 간곡한 심정으로 글월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조 전 대표는 "지난 6월 선거 이후 확고한 민주당 우위의 정치 구도가 진영 간 박빙 대결 구도로 급변했다"며 "멸칭까지 동원하는 갈라치기로 인해 민주진보진영 내부의 파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전과 가치 중심의 연합정치는 뒷전이 됐고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정치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반도체 호황이 견인하는 역대급 코스피 활황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여러 경제 주체는 힘들다"고 썼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조국혁신당을 넘어 민주진보진영 전체에 의미 있는 충격을 주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문제점을 겸허하게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 미래 의제의 확장, 그에 따른 우리 당의 역할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먼저 이번 전당대회는 결코 '조국의 대리인·대변인'을 뽑는 선거 또는 '조국 지키기' 선거로 비추어져서도, 그렇게 흘러가서도 안된다"며 "전대 과정에서 이런 류의 단어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썼다.

또한 "겸허한 마음과 자세를 갖추어 당의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지도부, 화합과 융화를 이끌어내는 지도부를 만들어달라"며 "저는 한 명의 주권 당원으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면서 다시 한번 길 없는 길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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