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사업단, 광주서 미래교통 발전 토론회 개최

우경희 기자
2026.07.08 16:05

[the300]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과 대한교통학회가 8일 전남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특별시 미래교통 발전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전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자율주행 기업, 교통 연구기관, 대학, 지역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교통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전남광주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쌓아온 기술 기반과 완성차·부품기업이 집적된 산업생태계를 함께 갖춘 지역이다. 자율주행과 미래교통이 결합한 지역 성장모델의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의 강점을 살린 자율주행 산업 발전 방안이 발표됐다. 유병용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부사장은 광주에서 추진 중인 200대 규모 자율주행 실증사업과 전남 7개 지역의 자율주행 셔틀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유 부사장은 또 국내외 자율주행 상용화 동향을 바탕으로 버스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로보택시와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GGM(광주글로벌모터스)과 연계한 레벨4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 광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라이다 센서 국산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광주·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 대전환 비전과 함께 AI(인공지능) 통합 교통 플랫폼(올타), AI 수요응답형 교통(DRT)과 로보셔틀, 친환경 광역 BRT, 남도패스 기반 광역 통합 환승제 도입 등을 정책 과제로 내놨다.

이어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회장 직무대행을 좌장으로, 정광복 KADIF 사업단장, 박제진 전남대 교수, 강찬호 소디스 대표가 토론했다. 자율주행 실증 지역 확대, 무인 자율주행 전환을 위한 제도정비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정광복 단장은 "자율주행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언된 자율주행 실증 확대와 산업 활성화 방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DIF는 산업통상부, 과학기술부, 국토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내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핵심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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