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첫 공식 행보로 8일 호우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
도의회에 따르면 남종섭 의장과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기상 전망과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의장단은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고 부의장은 "침수 피해 상당수가 우수관 및 배수구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다"며 "폭우 전 막힘 현상 등을 점검하고 즉각 정비할 수 있도록 상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반지하 주택이나 홀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은 대피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며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재점검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여야 대표의원들도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조했다.
남 의장은 형식적 절차를 탈피한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남 의장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의회와 집행부 간 보고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즉각적인 실시간 상황 공유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의회 요구를 수용해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도는 올여름 들어 첫 비상 1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383명의 인력을 투입해 호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