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3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정부 기념식과 지자체별 자체 기념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통일부는 오는 1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고향을 품다, 평화를 잇다'를 주제로 제3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탈북민을 포용하고 권익을 향상시키며 남북 주민 간 통합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2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슬로건은 북향민의 고향과 정체성을 존중하고, 서로 포용하는 사회통합을 통해 남북이 함께 살아가는 평화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기념식에는 북향민의 정착 과정에서 교류하거나 도움을 준 이웃, 동료, 친구, 남한 가족 등 '이음동반자'도 함께 초청하여 사회통합과 화합의 취지를 더욱 살릴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기업 직장인과 공기업 민원 담당자, 창업가, 대학생 등 탈북민 4명이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직접 소개한다. 정부는 북향민에 대한 정착지원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북한 음식과 탈북민 생산품을 소개·판매하는 부스와 취업·창업·진로·심리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탈북민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탈북민 작가 도서 전시도 마련된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전후로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도 기념식과 문화공연, 체험행사,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사회통합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