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한다. 그는 "내란청산·검찰개혁·사법개혁 등을 맨 앞에서 확실히 돌파하겠다"며 "2030 세대를 위해서는 경청 투어를 정례화하고 2030 정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리더십 교체로 실력 있고 성과를 내는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슬로건은 '민주당의 승부사, 집권여당의 승리를 만드는 전략가, 박성준이 맨 앞에 서겠다' 였다.
이날 박 의원은 "전당대회 전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고 조작 기소 특검법 처리로 제도 개혁과 함께 불법과 조작에 대한 단죄,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란의 연장, 사법쿠데타를 벌인 조희대 대법원 시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을 도입하자"고도 제안했다. 그는 "말과 다른 행동, 내로남불에 실망한 2030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며 "청년들에게 과감히 정치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스스로를 "맨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킨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윤석열 정치검찰이 비수를 겨눌 때도 반대 세력이 당과 이재명 대표를 흔들 때도 맨 앞에 서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한 "정권 출범 전부터 썩어 문드러졌던 윤석열 정권의 실체를 국민께 알렸다"며 "김건희 특검법 발의로 윤석열 정권의 V0가 김건희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내란 당시 제1야당의 원내 수석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고 누구보다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구호뿐인 투쟁이 아니라 압도적인 실력으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다음 지도부에서 가장 적합한 리더십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한 명확한 제시뿐만 아니라 당·정·청 원팀을 통해 실적과 성과, 업적을 만드는 지도부"라고 답했다.
그는 "저는 현 지도부가 지도부 체제의 리더십을 잃었다고 본다"며 "정청래 대표 체제, 지금 최고위원 체제를 보면 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이 가야 할 방향과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 제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기 지도부는 내란 세력과 싸워야 했다면 2기 지도부는 지략가형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5대 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지략가 리더십이 나와야 하고 그런 인물들이 들어가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