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가 선거 지휘" 최민희 지적에…김민석 "상당 부분 제가 결정"

김지은 기자
2026.07.12 16:33

[the300]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치 유튜버 대상 '백문백답' 진행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 토론회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대게 선거 승리를 총지휘하는 사람은 당대표'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상당 부분 최종 결정을 제가 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민석의 백문백답'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출마 선언에서 자신을 "지선·총선·대선을 모두 지휘하고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모두가 (선거를) 도왔다고 생각하니까 실무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지휘했다', 이건 당 대표가 (해야 할 말이) 아닐까"라며 김 전 총리를 저격했다.

김 전 총리는 "2024년 더불어민주당 총선 때 저는 총선 상황실장이었다"며 "당시 이재명 대표와 돌아가신 이해찬 총리님께서 선대위원장이었다. 저는 상황실장이면서 사실상 총괄 본부장도 겸해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지역구가 빡빡한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선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현장을 지키면서, 제 지역구 선거를 뒤로 해가면서 전체 선거를 지휘했다"며 "선거 결과를 딱 맞추는 예측까지 하고 메시지도 내고 매일 선거를 총괄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당시에는 "수석 최고위원에는 집권 플랜 본부장을 맡았다"며 "마지막에는 대통령의 경호를 총괄하는 책임, 마지막에 암살 테러 위협이 있을 때까지 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집권 이후에 100일 동안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까지 짰다"며 "실질적으로 선거를 총괄하는 상당 부분을 제가 지휘했다. 당에서는 그런 것을 선거 시기에 선거를 총괄하고 지휘한다고 이야기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