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김 당협위원장은 지난 16일 중앙당에 당협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서원당협위원회 사무차장이던 최 전 시의원을 공천한 책임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최 전 시의원에 대해 부적절한 옹호 발언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최 전 시의원의 성범죄 의혹이 드러난 뒤 "미혼이라 외도, 불륜 같은 문제는 없다. 본인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입장"이라는 식의 2차 가해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여성계, 노동계를 중심으로 김 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편 최 전 시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최 의원의 휴대전화와 PC, 차량 블랙박스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최 전 시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