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신천지 논란에 "종교의 정치개입 위헌…발본색원이 정답"

김도현 기자
2026.07.25 11:44

[the300]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을 찾아 신용한 지사와 면담하고 있다. 2026.7.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종교의 조직적 정치개입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25일 SNS(소셜미디어)에 "발본색원과 원천 봉쇄가 정답이다. 철저하게 수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이같이 적었다.

정 후보의 이날 메시지는 이른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논란을 의식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일부 신도의 민주당 당원 가입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합수본은 2021~2024년 치러진 주요 선거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한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민주당에도 신천지 신도들이 가입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지난 21일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등의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며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설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정 후보를 거론한 바 없다"고 했지만 정 후보와 친청(친정청래)계는 김 후보의 발언이 정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반발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네거티브와 정치공작 음모론으로 성공한 예는 없다. 상대방 헐뜯기는 공동체를 해치고 당을 위험에 빠트린다"며 "정정당당하게 가자. 민주당을 민주당답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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