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 개시를 두고 "보수재건의 민심을 향해 걸어간 것이 죄라면 그 죄는 기꺼이 받겠다"고 밝혔다. 다만 "근거 없는 사당화를 위한 징계라면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징계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징계 정치로 민심을 이긴 권력은 없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진 의원은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사당화를 위한 겁박스러운 징계 정치가 아니라 민심 회복"이라며 "칼을 안으로 겨누는 정당에 국민은 표를 주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위원회 절차에서 당시의 경위와 취지를 충분히 소명하겠다"며 "평가는 그들이 아닌 국민과 당원들께서 내려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전날 회의를 열어 진 의원과 조경태·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진 의원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징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