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청년들 국회로 모은 국민의힘...장동혁 "특검에 전산조작 포함"

박상곤 기자
2026.07.29 14:25

[the300]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최수진 의원 주최 세미나 '올공 청년들은 말한다'에 참석하고 있다. 2026.7.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올림픽공원(올공)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여야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법)에 투표율 전산 조작 의혹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수진 의원 주최로 '올공 청년들은 말한다: 청년이 말하는 공정과 책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혁 대표와 이상휘·임종즉·박준태·최형두·강선영·김장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이번 주 토요일인 8월2일이 되면 참정권 침해 사태가 발생한 지 60일이 된다"며 "이 엄청난 (참정권 침해) 사태가 발생했는데 정치권은 60일이 다 되도록 특검법 합의조차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검법을 제쳐두고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며 "이 순간 개헌을 이야기하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면서 내일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이재명 정권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는 논란의 여지 없이 전산 조작 의혹이 포함돼야 한다"며 "전산 조작이 가능하다면 (서버) 해킹은 없었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 향후 고소, 고발되는 모든 사건과 추가로 인지되는 사건 등도 당연히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부와 민주당이 지금과 같은 태도를 계속 보인다면 올림픽공원은 언제라도 처음보다 더 뜨겁게 타오를 준비가 돼있다"며 "내일 본회의에선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야한다. 야당 대표의 바람이 아니라 올림픽공원을 지키고 계신 국민들의 부르짖음"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최수진 의원 주최 세미나 '올공 청년들은 말한다'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간담회를 주최한 최수진 의원은 "참정권을 잃어버린 것은 헌정사상 있을 수 없는 아주 참혹한 일"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헌법에 준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민의힘이 잘 담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강선영 의원은 "선관위 사태와 관련해 군에서도 일부 투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식별하고 있다"며 "이건 특정 정치 세력,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의 논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여러분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임종득 의원도 "청년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간담회를 통해서 여러분의 생각을 더 많이 귀담아듣겠다"며 "대한민국의 참정권이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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