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의 힘…선거제도 개혁까지 전진"

박상곤 기자
2026.07.31 09:11

[the300]
국민의힘 의원들, '올공' 찾아 선관위 특검 통과에 "만세"
張 "8·15 광복절에 다시 올림픽공원 모이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7.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법안'(선관위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뒤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아 자축했다. 장 대표는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데까지 싸울 수 있던 힘은 모두 올림픽공원에 나온 시민들에게서 나온 것"이라며 "선거제도를 개혁할 때까지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전날인 30일 밤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을 찾아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했다. 넥타이를 푼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올림픽공원을 찾은 장 대표는 이날 확성기를 들고 "6월3일 부터 시작된 6·3 시민이 드디어 승리했다. 올공 시민 만세"라고 외쳤다.

장 대표는 "국민이 바라고 국민이 오케이(OK) 해야 임명할 수 있는 특검법, 그간 의혹에 대해 모두 수사할 수 있는 특검법이 통과됐다"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공(올림픽공원)을 지켜온 여러분의 힘"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선관위 개혁까지 전진할 것이다.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선거제도를 개혁할 때까지 전진할 것"이라며 "힘을 모아 함께 싸우자"고 했다.

장 대표는 "이제 제대로 된 특검이 임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8월15일 광복절 다시 한번 올공에 모여달라"며 "8월15일 무도한 정권이 설 자리를 없애고 진정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세우자"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당당히 감당하고 계신 시민들 한 분 한 분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다"라고 했다.

장 대표가 발언하는 동안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장 대표를 향해 "감사합니다"라고 연호했다. 몇몇 시민들은 장 대표에게 꽃다발을 건네주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관위 특검법 국회 통과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30.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이날 현장엔 장 대표 외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명구 조직부총장,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박충권 수석대변인, 조승환 여의도연구원장, 김장겸 정무실장, 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이 밖에도 조배숙, 박대출, 이진숙, 이종욱, 김태규, 주진우, 최수진 의원 등이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나라를 걱정하시는 여러분들이 강경 아스팔트 세력이라는 게 어이없지 않냐"며 "우리는 대한민국과 미래를 걱정하는 자유애국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노하는 국민들 옆에서 함께 목소리를 높이는 장 대표가 여러분의 진정한 친구 아니냐"며 "장 대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아이들을 걱정하는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올림픽공원의 애국시민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특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제2의 4·19가 마침내 성공했다"고 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애국시민들에게 굴복하고 특검법을 받아들였다"며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제대로 싸워서 선거제도와 선관위를 전부 박살 내고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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