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청년 원하는 일자리 확대되도록 혁신 대책 마련해 달라"

김성은 기자
2026.08.04 18:00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중기부, 공정위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4.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인공지능(AI) 시대에 늘어나는 비정형 노동자들도 빈틈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 안전 매트를 두텁게 강화해 나가야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이자 진정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성장은 모두의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이라는 성과가 있었다. 중소기업이 보호를 넘어서 제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이 많이 필요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패의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산업 형태가 바뀌어서 좋은 기업에 고용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자리 질도 떨어지고 특히 AI가 일반화되면서 더욱더 이런 경향이 심해질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찾는 수요는 점점 많아져서 결국 저는 창업으로 돌파를 해야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창업 중심 국가로 대전환해야 할 것 같다"며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 상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는 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상권의 활성화, 경영-금융 안전망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성과를 낸 부처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터에서 노동부의 노력으로 사고 사망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기쁜 일"이라며 "월간 100명 이상이 줄어드는 것 같다. 정말 큰일 하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서는 "그동안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 담합을 제재해서 물가 인상 억제에 기여한 성과가 있다"며 "공정위가 매점매석 등 단속을 열심히 하다보니 경제검찰로 불렸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담합이나 비정상 거래를 통해서 부당한 이익을 얻는 이런 건 아예 꿈도 꿀 수 없게 눈을 부릅뜨고 지키고 계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납품 단가 부당 인하, 또 기술 탈취와 같은 불공정 거래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를 향해 "수출을 많이 했다고 한다"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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