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 국립교향악단 창립 80주년 기념…"국가부흥의 위력한 추동"

조성준 기자
2026.08.09 10:17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8일 창립 80주년을 맞은 국립교향악단을 방문해 창작가와 예술인들을 만나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국립교향악단 단원들을 만나 "우리 국가부흥의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는 음악예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8일 국립교향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9일 보도했다.

모란봉극장에서 현은철 문화상, 국립교향악단 간부 등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우리식 관현악의 장중하고 특색있는 울림이 우리 혁명에 더 큰 고무 격려를 안겨주고 새 시대 음악 예술 발전의 전성기를 주도하게 될 때 우리의 위업은 보다 거대한 힘과 충천한 활력 속에 승승장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축하서한을 전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김 위원장의 축하서한 전문을 1면에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창작·창조사업을 오직 당의 의도대로만 진행해야 한다"며 "음악 창작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는 원칙은 사상예술성과 시대성, 인민성을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창작가와 연주가라면 예술적 안목과 기량 수준에서 월등해야 하며 우리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역작을 창조하는 데서도 기치를 들어야 한다"며 "어떤 작품도 손색없이 완벽하게 창작·형상할 수 있는 능력을 부단히 키워 우리나라에서 제일 실력 높은 악단, 전통과 역사가 있는 악단의 권위와 명함을 계속 빛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란봉극장에서 열린 국립교향악단 창립 80주년 기념음악회는 당·정 간부들과 문화예술 부문 간부 등이 관람했다. 북한의 국립교향악단은 북한 사회주의 체제 위상을 과시하기 위해 설립된 관현악단이다. 창립 80주년 기념보고회도 지난 7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바 있다.

교향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주창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부터 국가표창을 받았다. 지휘자 허문영에게는 김일성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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