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鄭·金, 과열된 전대 속 서로 향한 칭찬…"경륜" "뚝심" "안정감"

김효정 기자, 김지은 기자
2026.08.12 15:50

[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12. photo@newsis.com /사진=김근수

치열한 당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이 서로를 향한 칭찬 메시지를 건넸다. 후보들은 각각 "경륜을 갖춘 정치인", "뚝심 있는 정치인", "안정감 있는 정치인"이라며 서로를 칭찬했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민주당 대표 후보는 12일 SBS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당 대표 후보자 3차 토론회 '칭찬합시다' 순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제가 18대 국회에서 떨어지고 4년, 컷오프되고 4년 총 8년간 원외 생활을 했는데 김 후보는 더 긴 기간 동안 중국에서, 미국에서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해 수석최고위원, 국무총리까지 하시지 않았나"라며 "불굴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송 후보를 향해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알아보고 영입 인재로 발탁해 오랫동안, 지금 민주당 최다선 선배 의원으로서 경륜을 갖춘 분"이라며 "앞으로 너무 험한 말은 하지 마시고, 좋은 말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 원로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후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에게 화답하며 "법조인도 아닌데 법사위에서 판검사 출신 의원들을 꼼짝없이 장악하는 것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란을 초기에 진압하는 데 법사위원장으로 큰 역할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헌법소원제에 대해서도 엄청난 공격이 있었는데 뚝심 있게 통과시켰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를 향해서는 "안정감이 있고 머리가 좋아서 상황이 발생하면 차분하게 쟁점을 잘 정리해 조정하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그런 역량이 민주당 간판을 지켜줘서 민주당을 우리가 찾게 해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의 순발력과 성실성을 칭찬했다. 그는 "SNS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님도 그렇고 SNS 열심히 하는 정치인들이 집단지성의 시대에 적응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반성하고 노력하려 한다"고 했다.

송 후보를 향해서는 "저희 동세대에서 본 중에 가장 공부 열심히 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콘텐츠가 있고 성품이 좋고 스케일이 커서 저보다 훨씬 더 큰 지도자의 자격을 갖춘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