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튜브 '델리민주→민티' 개편…1일 7시 '메가텐' 주제 첫 방송

유재희 기자
2026.08.31 15:30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혁신추진단·정당개혁추진단·개헌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민주당티비(약칭 민티)'로 전면 확대 개편하고 오는 1일 오전 7시 파일럿(시범) 형태의 첫 라이브 방송 '민티07'을 시작한다.

민주당은 31일 당의 공식 기조를 국민과 당원에게 왜곡 없이 직접 전달하고 정국 현안의 선제적 의제 설정 역할을 하겠다며 유튜브 개편의 취지를 밝혔다.

첫 방송 핵심 주제는 당의 미래 전략을 담은 '메가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당대표가 직접 핵심 의제를 국민에게 설명하는 1부와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2부 심화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 당대표가 직접 출연해 당일의 핵심 의제와 정책 비전을 국민과 당원에게 명확하게 전달한다. 2부에선 1부에서 다뤄진 핵심 의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논평 코너를 구성해 정치예술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방식은 단독 MC 체제로 정해졌다. MBN·연합뉴스TV 등에서 뉴스를 진행했던 박영식 전 앵커, JTBC에서 앵커로 활동했던 안태훈 전 기자 등이 메인 진행자로 활동한다. WHO(세계보건기구) AI 기후 보건 컨설턴트 출신으로 6.3 지방선거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안선하 씨는 고정패널로 활동한다. 그 밖에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등이 요일별로 돌아가며 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티07'은 '생방송 37분을 넘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점도 특징이다. 37분 라이브 시간을 넘겨 '녹화 진행'되는 이른바 '민티07 뒷이야기'는 정오 12시에 업로드되는 버전에서 마저 공개된다.

민주당은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당원들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한 뒤 오는 14일부터 정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티07' 라이브 방송 시간대는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겹친다. 김 대표가 민주당이 친청(친 정청래) 성향인 김씨가 쥐고 있는 유튜브 방송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게 해석이 나온다.

김남준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가칭 민티07은 기존의 훌륭한 민주진보 채널들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다양한 관점이 어우러지는 건강하고 품격 있는 공론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