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우즈벡 정상회담 시작으로 이번주 '릴레이 정상외교'

김성은 기자
2026.09.14 11:53

[the300]

[뉴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24.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부터 사흘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릴레이 정상외교에 돌입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16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정상들이 방한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략적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정상급으로 격상시키고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성장 수요와 우리의 공급망·시장 확대 전략을 결합한 호혜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일회성 정상외교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앙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마약, 테러,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협력을 강화해 우리 국민의 실질적인 안전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번 정상외교 일정의 문을 연다. 우즈베키스탄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신흥 시장이다.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후 양 정상 임석 하에 총 13건의 정부부처 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있을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저녁에는 두 나라의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국빈만찬이 진행된다"며 "만찬 메뉴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기호와 두 나라의 식문화, 식재료의 특성을 조화롭게 반영한 한식이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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