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지지층 소외, 혁신당 조롱으로 얻을 수 있는 다수 없다"

황현선 "지지층 소외, 혁신당 조롱으로 얻을 수 있는 다수 없다"

김지은 기자
2026.09.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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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조국혁신당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황현선 전 사무총장이 지난 7월 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혁신당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황현선 전 사무총장이 지난 7월 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정권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핵심 지지층을 소외시키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운 우당 조국혁신당을 조롱하며 얻을 수 있는 다수는 없다"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최고위원은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없었고 민주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은 가파르게 동반 하락하고 있다"며 "보수 인사를 기용하고 정치적 우클릭을 하면 지지 기반이 넓어지냐. 정체성도, 도덕성도 없는 인사를 발탁한다고 보수 확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정체성 없는 산술적 덧셈에 취해 연대의 상대를 멸시하는 것은 황금시대가 아니라 진보진영 전체의 공멸과 국정 동력 상실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통령을 무조건 추앙하지 않으면 반명이라는 낙인을 찍는다"며 "무조건적인 박수와 맹신만이 친명의 자격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길을 갈 때 아니다라고 직언하는 사람이 진짜 충신"이라며 "그런데 지금 대통령 주변에는 쓴소리하는 충신을 역신(逆臣)으로 몰아내고, 입에 발린 칭송만 늘어놓는 간신(奸臣)들과 침묵하는 자들만 가득해 보인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충신을 배척하고 간신에 둘러싸여 성공한 권력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지지율이 아니다. 말없이 등을 돌리는 국민, 뼈아픈 쓴소리마저 멈추어 버린 국민의 침묵"이라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당정이 사법통제부 명칭을 불송치 사건 심사부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 "기괴한 꼼수"라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본질은 그대로 둔 채 간판 이름만 살짝 바꾸는 얄팍한 수로 검찰의 수사 통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눈가림식 꼼수를 개혁이라고 우기는 자들이 민정수석실에 있으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순방에서 귀국해서 부랴부랴 바로잡을 지시를 내렸다면 애초에 이런 허점투성이 안과 껍데기뿐인 명칭 변경안을 보고하고 추진한 자들은 대체 누구냐"고 비판했다.

사법통제부는 수사기관의 불송치 처분이 적절했는지를 전담해 살펴보는 부서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10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공소청 직제안을 보고받은 뒤 "사법통제부, 이런 것(명칭)은 과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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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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