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승원 눈물, 한동훈 조롱…감정을 조롱거리 만드는 못된 재능"

김지은 기자
2026.09.16 09:58

[the300]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면브리핑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인면수심의 이중인격자"라고 비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의원은 당장 사과하고 경찰서로 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김승원 후보자가 (전날 인사) 청문회에서 눈물을 보였다"며 "발달장애인 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을 둘러싼 의혹에 답하던 중이었다. 한동훈 의원은 그 눈물을 두고 '양씨가 보고 싶어 흘린 눈물이냐'고 조롱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장애인 돌봄의 현장을 말하다 흘린 눈물을 조롱했다"며 "사람의 감정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못된 재능을 쓴다. 인간에 대한 예의는 눈꼽만치도 없는 사람이 법과 정의를 말한다. 그 입으로 법무부 장관의 자격을 논한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김승원 후보자는 '검찰의 은밀한 내부적인 자료가 어떻게 한동훈 전 장관에게 흘러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검찰의 수사자료와 녹취를 불법적으로 취득한 자는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비장한 의지를 밝혔다"며 "이에 놀란건지 한동훈 의원은 온갖 혐오와 악담을 총동원하여 김승원 후보자를 비방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검찰 캐비닛에 있던 수사자료와 녹취가 어떻게 한동훈 의원의 SNS(소셜미디어)에 유출될 수 있느냐"며 "처분받은 당사자에게도 닫힌 검찰 캐비닛이 한 의원에게만 열린 이유가 무엇이냐. 이에 답하지 못하면 불법 취득, 불법 유출"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조선불법쪽가위 한동훈의 악마의 편집은 도처에서 확인됐다"며 "앞뒤 잘라내는 편집은 기본이고, 브로커의 통화 내용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로비 정황은 통편집을 한다. 한동훈 의원의 악마의 편집본에서 국민의힘 사람들은 쏙 빠진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한동훈 의원은 눈물을 조롱한 발언을 사과하라"며 "장애인 돌봄의 현장을 정쟁거리로 악용한 것을 사과하라. 당장 검찰 수사자료의 취득 경로를 공개하고 검찰 조력자를 밝히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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