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재일동포 초청 간담회 개최

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6.10.07 09:26

[the300]'재일동포 구심점' 역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80주년…"한일 양국 가교 역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창단 80주년을 맞아 민단 관계자와 재일동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청와대는 이날 취재진에 자료 배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946년 창단한 민단은 지난 80년간 재일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고 우리말과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하며 한일 양국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청와대 측은 "민단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마다 조국과 함께해 왔다"며 "6·25전쟁에는 재일학도의용군이 참전했고 산업화 시기에는 구로공단 조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100억 엔의 성금을 모았고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는 약 15억 달러를 모국으로 송금했다"고 했다.

특히 일본 내 대한민국 공관 10곳 가운데 9곳의 부지와 건물이 동포들의 기증으로 마련된 사실은 재일동포사회의 각별한 모국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민단은 또 일본 내 재일동포의 생활 안정과 권익 향상에도 앞장서 왔으며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고 우리말과 문화를 지키기 위한 교육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 민간 교류의 우호 증진에도 힘써 왔다.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민단의 지난 80년간의 헌신과 공로에 감사를 표하고 재일동포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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