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라링, 심혈관 이상 신호 살핀다…'헬스 레이더' 기능 韓 출시

오우라링, 심혈관 이상 신호 살핀다…'헬스 레이더' 기능 韓 출시

구자윤 기자
2026.10.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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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레이더 기능/사진 제공=오우라
헬스 레이더 기능/사진 제공=오우라

스마트링 '오우라링'이 국내에서 혈압과 수면 중 호흡 등 생체 신호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인다. 단순히 건강 데이터를 측정·기록하는 데서 나아가 평소와 다른 신체 패턴을 먼저 감지하는 '선제적 건강관리' 영역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오우라는 한국을 포함한 30개 이상 신규 시장에 '헬스 레이더'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오우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순차 제공하고 있다.

헬스 레이더는 오우라가 2024년 출시한 '증상 레이더'를 확장한 기능이다. 증상 레이더가 사용자의 몸 상태가 평소와 달라졌다는 점을 알려줬다면 헬스 레이더는 주요 생체 신호를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의가 필요한 패턴을 파악한다. 오우라 소속 의학박사(M.D.)와 박사(Ph.D.) 40명 이상이 개발에 참여했다.

핵심은 '혈압 신호'다. 심혈관계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는 변화와 패턴을 감지해 사용자가 이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혈압을 직접 측정해 수치를 보여주는 의료기기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오우라는 변화와 패턴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생활 습관을 조정하거나 의료진 상담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수면 중 혈압 변화를 추적하는 '야간 혈압' 기능도 제공한다. 오우라링은 수면 중 PPG(광혈류측정) 신호를 활용해 혈압 하강 패턴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잠을 자는 동안 낮아지는데 이러한 하강 패턴에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별도 혈압계로 측정한 수치를 오우라 앱에 직접 입력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오우라링에서 축적한 장기적인 생체 데이터와 커프 방식 혈압계의 측정값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중 호흡 변화도 장기적으로 추적한다. '야간 호흡'은 기존 일별 '호흡 규칙성' 데이터를 확장해 최근 30일간 수면 중 호흡 패턴과 이상을 보여준다. 하루 단위 측정으로 놓치기 쉬운 변화를 장기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리키 블룸필드 오우라 CMO(최고의료책임자)는 "헬스 레이더는 자칫 놓치기 쉬운 건강 신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회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의료진과 보다 선제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 레이더와 야간 혈압, 커프 측정값 입력 기능은 오우라링 3세대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스마트링을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축도 활동량·수면 기록에서 장기간 축적된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 징후 감지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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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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