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연임에 도전한다. 오 의원은 "국가의 정책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한 분 한 분의 삶에 스며들도록 더 촘촘하고 두터운 민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고금리·고물가 속에 매출은 감소하고 치솟는 임대료와 인건비, 채무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폐업의 위험은 높아지고 소상공인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지난 2년간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으로서 추진한 성과들도 소개했다.
그는 "전국소상공인위원회는 지난해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례회의와 합동 워크숍을 통해 조직을 정비했다"며 "미래 10년 전략 토론회와 정책 아카데미와 꾸준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해 소상공인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는 경기, 강원,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6개 시도의 소상공인을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소상공인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21개 주요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47개 업종단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200건 이상 끌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구, 대전, 충남, 부산 8개의 도시를 순회했다"며 "23회의 현장 간담회를 경청하며 이를 우리 당의 정책과 각 지역 후보자들의 공약으로 녹여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실질적인 입법으로 성과를 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소상공인 정책은 실체에 비해 정확한 통계가 부재해 늘 사각지대에 머물렀다"며 "저는 소상공인기본법을 개정해 국세청 등 행정기관의 과세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을 반영해 중소기업 시책을 수립하도록 했다"며 "판로지원법에 중소기업제품을 '중소기업자가 생산하는 물품'으로 명확히 정의해 판로지원 본래의 취지를 살렸다"고 했다.
아울러 "주얼리산업법을 제정해 주얼리 산업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육성할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며 "최근에는 개별 소상공인의 통합 사회안전망 구축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저는 민주당이 발탁한 22대 국회의 단 한 사람뿐인 소상공인 국회의원"이라며 "소상공인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끝까지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11월 각 분야 전국위원장을 선출한다.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는 다음달 1~3일 대의원과 권리당원 대상으로 실시한다. 선출 대상은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대학생, 소상공인 등 10개 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