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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6.10.08. bluesoda@newsis.com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813492154815_1.jpg)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회담 후 '한-이집트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고 총 12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하고 또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거론한 다섯 가지 분야의 성과는 △양국 간 경제·사회 협력 확대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산업과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국방·방산 협력 확대 △문화·인적교류·교육분야에서의 협력 심화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다. 또 12건의 협력 문건은 조선 협력 양해각서(MOU), 청정에너지 협력 MOU, 전력 인프라 협력 MOU 등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제가 이집트를 방문한 데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알시시 대통령님께서 10년 만에 한국을 찾아주신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서울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그 간의 합의를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CEPA) 협정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과 투자는 물론이고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 협력이 확대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CEPA 추진에 합의한 데 이어 이날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CEPA는 상품, 서비스 시장 개방 뿐만 아니라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이집트와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 파견 근로자의 연금 보험료 이중 납부 부담이 완화됨으로써 기업들의 상호 진출과 경제 활동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조선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친환경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저는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이집트군의 전력 강화와 현지생산·기술협력을 통한 이집트의 산업기반 확충에도 기여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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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양국이 지닌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산을 바탕으로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며 "알시시 대통령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이집트의 유구한 역사와 문명을 한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고 저 역시 우리 문화의 매력이 이집트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제 해상 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지난해 양국 수교 30주년에 이어 알시시 대통령님의 10년 만의 방한, 또 1년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통해 한-이집트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양국 협력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