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근로자의 날' 근무…"업무의욕 상실"

이슈팀 이보라 기자
2015.05.01 09:48
직장인/사진=이미지비트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근로자의 날'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97명을 대상으로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 여부'를 조사한 결과, 34.2%가 '쉬지 못하고 근무한다'라고 답했다.

재직 중인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 36.7% △중견기업 32.1% △대기업 24.8% 순이었다.

근로자의 날에 근무하는 이유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재직자는 '업무 특성상 쉴 수 없어서'(각각 57.5%, 40.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반면 중소기업 재직자는 '회사의 방침이라서'(46.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로 이날 근무하게 되면 1.5배의 수당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68.2%가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9.6%는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없이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의 날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업무 의욕 상실 50.9% △퇴사 및 이직 충동 40.6% △업무 집중력 감소 36.7% △애사심 감소 36.2% △상대적 박탈감 35.2%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의 날 쉬는 직장인(788명)들은 유급휴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중 74.2%가 '회사 전체 유급휴가'라고 응답했다. 이어 '회사 전체 무급휴가'가 19.7%, '개인 연차 사용'은 6.1%였다.

한편 근로자의 날(노동절)은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로, 매년 5월 1일이다. 메이데이(May-day)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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