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무용과(과장 조은미)는 이화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오후 6시 ECC 삼성홀에서 이화인과 청소년을 위한 '이화현대무용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을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일반 관객과 예술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대무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단체 관람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이화현대무용제에는 이화여대 현대무용전공 조은미 교수의 신작 안무 가 현대무용전공 학부생 및 대학원생 20명의 공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무용의 기본 창작요소들을 하나의 동작구로 묶어 구조적 형태를 우연히 만들고, 시간과 에너지를 부가해 춤 동작의 이미지가 창출되는 과정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이화현대무용제를 기획한 현대무용전공 조은미 교수는 매 공연마다 무대 시설, 팸플릿 제작 등 학교 지원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공연 비용을 자비를 들여 무료로 진행해왔다.
조 교수는 "자극·즉흥적 대중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순수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중·고교 단체 문화관람을 되살리고 문화적 지평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도 전석 초대로 무료 진행되며, 일반인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