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경북 경주 인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데 대해 기상청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최고 규모"라며 "전국에서 진동을 느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32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8km 육상에서 규모 5.8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고 앞서 오후 7시44분에는 경주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전진(본 지진에 앞서 발생하는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이 연달아 일어난 두 지점 거리는 약 1.4㎞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2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지진으로 부상자 2명이 발생했으며 규모 2.0~3.0 여진이 22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2차례 지진을 포함해 올해에만 경북 지역에서 지진이 9차례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총 64차례 지진이 일어났다.
다음은 유용화 기상청 기상화산감시과장과의 일문일답.
- 부상자 2명이라는데
▶119에서 집계된 것으로 경미한 부상이다.
- 울산 앞바다에서 계속 지진이 발생하는데.
▶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단층면 분석을 해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 5.0 이상 강진이 빠른 시간 내 발생할 가능성은.
▶ (여진 가능성은 있지만) 규모 5.8이 가장 커서 더이상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 일부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 케이블을 살펴 봐야한다.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가능성은 있다. 지진이 나면 그럴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 지진 원인은?
▶ 파악할 것이다. 단층면 분석 등 시간이 필요하다
- 경북 지역 주민들 불안해하고 있는데.
▶ 대비하라고 공고를 내리고 있다. 넓은 곳으로 피하고 승강기는 피해야 한다.
- 원자력발전소 이상은.
▶ 원전은 이 정도 규모의 지진에는 내진 설계가 돼있어 정상 운영 중이다. 원전 내진 규모는 7~8 정도다. 신울진은 좀더 높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