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장르인 '퍼즐'과 몰려오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장르인 '디펜스'가 만났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놀게임즈는 퍼즐과 디펜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 '히어로즈 오브 퍼즐'의 출시를 이달 말 앞두고 있다.
박재연 놀게임즈 대표는 "기존의 퍼즐 게임보다 쉬우면서 전략적인 플레이와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재미 요소를 접목했다"며 "지난 3월 원스토어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평점 5점 만점에 4.5를 받는 등 유저평도 좋다. 론칭하면 괜찮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어로즈 오브 퍼즐'은 신비의 대륙 '판'에 쳐들어온 몬스터를 막아내는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게임 내 영웅을 이용해 몬스터를 물리치고 대륙의 주민을 구하면 된다. '바람의 수호자', '화염술사' 등 다양한 영웅들은 각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전략이 힘들다면 퍼즐을 맞추는 방법도 있다. 퍼즐을 맞춰 영웅들을 진화시켜 강하게 만들면 전투에서 승리가 가능하다.
박 대표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다운받을 수 있고, 향후 iO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며 "영어권 국가를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 거대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15년 정도 기획자로 발을 담근 베테랑이다. 그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2월 창업의 길로 들어선 데는 "내 것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넘쳐났기 때문이다. 사업 초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가 무산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현재도 게임 기획·개발·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도 '내가 만든 즐거움'이 있어서다.
주변의 도움도 컸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창업공간인 '아스피린센터'에 입주한 것. 박 대표는 "임대료가 저렴하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스타트업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센터 내 매니저를 통해 다양한 창업 정보를 받으면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아스피린센터는 지난 2014년 서울 동북부(노원구) 지역을 거점으로 서울시 전역에 창업분위기를 확산하고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서울시에서 개소한 창업지원센터다. 서울 전역의 대학생 창업동아리 성장지원을 비롯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창업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조달 지원(투자유치, 크라우드펀딩) 등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