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 기념 만찬 자리를 빛낸 '건배주'가 하루만에 품절됐다.
8일 전통술방 '화양' 홈페이지에 트럼프 방한 기념 만찬주 '풍정사계 춘' 품절 안내 배너가 걸렸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문이 폭주해 예약주문을 포함한 모든 술이 품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풍정사계는 손으로 직접 빚어 생산에 100일 이상이 걸리는 수제 전통주로 공급 물량을 늘리기 어렵다. 예약주문한 상품은 오는 12월 초 발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양은 충북 청주시 청원군 내수면 풍정리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풍정사계를 제조하고 있다. 풍정사계는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었으며 △춘(약주) △하(과하주) △추(탁주) △동(증류식소주) 등으로 나뉜다.
춘은 과실향이 있으며 감미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500㎖ 1병당 3만원이다.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축제 약주·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통주다. 동은 2016 우리술품평회 증류식소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받았다.
한편 전날(7일) 진행된 한미 정상간 국빈만찬은 양측의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오후 8시를 넘겨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1주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만드는 여정에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민들의 희망과 이 지역 모든 사람들의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건배사로 화답했다. 술을 하지않는 트럼프 대통령은 콜라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