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당장 구속"…靑 청원 '봇물'

김건휘 인턴기자
2018.10.31 09:53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진실탐사그룹 셜록 홈페이지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위디스크'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31일 오전 8시에는 워크샵에서 활과 일본도를 이용해 닭을 죽이게끔 하는 영상도 나왔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과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양진호 회장을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31일 오전 9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페이지에는 양진호 회장에 관한 게시물이 30개 넘게 올라온 상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31일 오전 9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양진호 회장과 관련된 청원이 38건 올라와 있다.

한 청원인은 "한국미래기술 양진호를 당장 구속하고 재산 몰수하라"라는 게시물에서 "무차별 폭행은 평생동안 회복이 불가능하다"라며 재산을 몰수해 반드시 몇천배로 값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청원인은 "양진호 회장 및 카메라맨 임원 폭행을 방조한 임직원 구속 수사 및 엄중 처벌을 요청"한다며 "힘 없는 '을' 위치에 있는 근로자를 오너가 폭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폭행 방조자까지 전부 구속수사 및 엄중처벌을 요청했다.

양진호 회장에 관련된 보도 기사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 /사진=포털 사이트 댓글 캡처

포털 사이트의 누리꾼들도 양진호 회장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양진호 회장이 '디지털 성범죄'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면서 분노하는 댓글이 많았다.

누리꾼(mons****)은 "디지털성범죄 저놈(양진호)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불법촬영 피해자가 죽었을까"라며 "저런 놈이 잘 사는 건 이 사회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정부도 한통속(swlr****)", "세무조사 먼저 해서 회사 망하게 해야(실****)", "쓰레기는 빨리 감옥으로(Z****)" 등 양진호 회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위 사건을 보도한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는 SNS로 취재 경위와 소감 및 향후 보도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 회장님. 디지털성범죄, 성폭력 영상으로 1000억원대 재산을 모았다. 당신이 타고 다니는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구경 잘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양 회장의 람보르기니는 5억원이 넘고, 롤스로이드는 6억원이 넘는다"면서 "반면 양 회장에게 맞은 전 직원은 작은 섬으로 도망가 좁은 원룸에 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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